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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담양군수 ‘군수직 상실’ 대행체제…군정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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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2. 17. 09:58

정광선 부군수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군의회 "군정 공백없게 적극 협조하고 지원"
정광선 부군수 권한대행 (2)
전남 담양군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이병노 군수 궐위에 따른 대챋마련을 위해 간부 공무원과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담양군
지난 13일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대법원 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월 2일까지 부군수 대행체제로 전환돼 군의 주요 사업 추진과 군정운영동력을 잃게 됐다.

17일 담양군은 정광선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맡아 향후 군정운영에 문제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간부 공무원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직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는 공직기강 확립 및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군민들께 걱정이 없도록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담양군의회 역사 지난 14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담양군수 궐위 및 군수 권한 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입장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군의회의 입장을 표명했다.

정철원 의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걱정과 불안을 느끼고 계실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의원들은 군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군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며,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양군은 오는 4월2일 재보궐선거에서 새로운 군수가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해 군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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