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호 수변 공원, 한국 가요촌 달하, 드림랜드(순환열차·캠핑장) 추가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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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읍시가 대내외에 홍보하고 있는 정읍의 대표 관광자원은 '정읍9경'이다. 2007년 처음 선정된 이후 2016년 3곳을 변경해 재선정된 바 있다. 이후 10년 넘게 유지된 기존의 명소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는 새롭게 조성된 용산호 수변공원, 한국가요촌 달하, 가칭 드림랜드(순환열차 및 캠핑장) 등의 명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단순한 명소(景) 발굴을 넘어 특산품(品)과 음식(味)을 결합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종합적인 자원화를 위한 '정읍보물'을 기획했다. 외부 관광객에게 정읍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정읍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 과정은 시민과 단체, 관광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중 후보 명소를 발굴한 후 시민소통방 설문조사를 통해 1차 후보를 선정하고, 시 SNS를 활용한 전국민 선호도 조사로 후보군을 압축한다. 최종적으로 시 관광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미(味)·6품(品)·9경(景)'의 형태로 확정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보물의 재선정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정읍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읍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