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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 대통령 계엄선포 “경솔한 한밤중 해프닝”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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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2. 04. 11:34

밤잠 설친 대구시민들도 황당 표정
간부회의 3
홍준표 대구시장./아시아투데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며 잘 수습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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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 비상계엄 선포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오후 10시 40분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 긴급 소집했고, 4일 오전 0시 48분 국회 비상계엄 선포 대응 본회의 시작, 오전 1시 1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상정, 오전 1시 3분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재석 190명 전원 찬성 가결했다.

이어서 국회 본청에 진입했던 군병력 전원 경내 밖으로 철수, 오전 4시 20분 윤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대국민 담화를 발표에 이어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서 '계엄 해제안' 의결로 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밤잠을 설친 대구 시민들도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또, 대구 시민사회단체와 진보계열 정당 등은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의 부당성을 외쳤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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