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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의 활성화와 신도심과의 균형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도시들이 정책 대안을 고민하지만 성공사례는 드물다.
홍성군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의 단초를 제공해줄 공간을 마련했다.
홍성군은 침체된 원도심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청년창업·주민소통 공간인 남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를 지난 20일 개소했다.
남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꿈을 찾는 새봄둥지 남문동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1일 홍성군에 따르면 어울림센터는 38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499.85㎡ 규모로 건립됐다. 청년 점포 및 공유오피스, 중간지원조직 사무실 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베이킹 체험 및 디저트 판매점, 무인사진관, 독립서점, 미술체험 소품판매점, 경계선 지능 아동 대상 교구 판매 및 교육 상담소가 입점해 젊은 창업가들의 꿈을 실현할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입주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남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개소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의 동반 성장하고 남문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