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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336억원(2023년 3분기)에서 266억원(2024년 3분기)으로 20.7% 감소됐지만, 비용을 줄인 덕분에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 매출원가율은 78.4%에서 71.4%로, 매출 대비 판매비와관리비 비중은 15.0%에서 12.6%로 낮췄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침체)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엠플러스는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금융수익이 2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어들고, 금융원가가 18억원에서 21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영업외손실을 기록하면서 순이익이 28억원에서 24억원으로 17.1% 감소됐다.
올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은 670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8%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인식 지연으로 인해 전체 부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금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320%대의 부채율을 기록 중이며, 계약 선수금 제외 시 부채비율은 145%대로 줄어든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캐즘 영향으로 고객사에 대한 납기가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납기 이월된 부분은 내년 매출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여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