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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같은 기간 34% 늘어난 1조6094억원이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매출규모와 영업이익 등이 대폭 증가하는 등 준수한 영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으로 3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사업의 경우 분양 등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수주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자체 분양 사업장에서 '완판'(100% 계약 완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다. 높은 분양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두산건설은 연간 목표인 매출 2조원, 수주 2조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수주고 성장 속 투명경영 원칙으로 우발채무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779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실질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수준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내실 강화를 이루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는 등 매출, 수주액 동반 확대로 연말에는 10년만의 최대 성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적 성장 뿐 아니라 PF리스크와 브랜드 관리 등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