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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국가적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자 지난 3월 전력거래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장 내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이하 SEMS)과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을 연동했다. SEMS는 GS25가 IoT 기술을 편의점에 있는 전기 장비와 기기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국 매장의 전력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으로 일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전력거래소가 전력 사용량이 높은 특정 시간대에 전력 절감을 권고하는 '자동 수요반응'을 발령하면 GS25매장 내 SEMS가 이를 즉시 감지하고 매장의 냉·난방기 등을 자동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낀 전력량 1㎾h당 1200원 가량이 '자동 수요반응'에 참여한 GS25 가맹점에 각각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지난 10월까지 총 25회의 '자동 수요반응'이 발령됐으며, 23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가맹점에 돌아갔다. GS25는 '자동 수요반응'에 참여하는 매장 규모를 연내 1만2000점 이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우진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구축한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이 GS25 가맹점의 수익 상승은 물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사업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에너지 혁신,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