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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트럼프 영향? 코스피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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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1. 12. 15:52

출처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미 대선 이후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에 코스피 25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와 고관세 기조가 국내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투심이 크게 위축한 영향이다. 지난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9 내린(-1.94%) 2482.57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3334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4억원, 109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주요 항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64%), NAVER(3.07%)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3.64%), SK하이닉스(-3.5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현대차(-1.90%), 셀트리온(-4.71%), 삼성전자우(-2.72%), 기아(-2.85%)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32 내린(-2.51%) 710.5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65억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6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10개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78%), 에코프로비엠(0.13%), 엔켐(0.46%), HPSP(0.15%) 등은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3.14%), 알테오젠(-1.35%), HLB(-0.50%), 리가켐바이오(-5.29%), 휴젤(-3.56%), 클래시스(-3.2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1403.60원에 거래 중이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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