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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대학원은 AI융합학과와 국가안보학과를 신설해 오는 18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학과는 '반도체 도시' 평택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평택시가 평택2함대 주둔지라는 점이 감안됐다.
2025학년도 전기부터 박사과정의 경우 일반대학교 AI융합학과가 신설된다.
석사과정의 경우 △특수대학원 AI융합학과 △특수대학원 국가안보대학원 국가안보학과(공공안전, 국가안보) △일반대학원 상담학과(미술치료) 등이 신설된다.
'반도체 수도'인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능형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의 첨단학과를 최근 신설한 바 있다.
AI융합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해 지역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게 평택대의 구상이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4성장군 출신의 서욱 석좌교수를 최근 영입한 평택대는 국가안보학과 역시 대학원에 신설했다.
평택은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가 자리잡은 K-6 기지는 물론 미국 제7공군과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가 주둔한 K-55 기지(평택오산공군기지)가 소재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의 주둔지인 평택에서 이제는 국가안보학과를 통해 군경 인재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평택대 대학원은 올해 92%의 충원율을 보였는데 지난 2023학년도 대학원 충원율이 53%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무려 39%포인트가 향상된 결과다.
이 중 일반대학원의 경우에는 99%의 충원율을 보여 경기.인천 지역 사립대학교의 일반대학원 평균 79.3%의 충원율(2023학년도 기준)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99%(박사 100%, 석사 98%)의 충원율을 기록했으며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글로벌비즈니스 대학원, 통번역대학원 모두 2024학년도 대학원 충원율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혁신대학'이자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대학'의 목표를 둔 우리 평택대는 AI융합학과와 국가안보학과대학원 신설을 통해 융복합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