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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제주도와 지역 특화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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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1. 12. 09:39

제주 특화 스타트업에 글로컬 특화보증 지원
"글로벌 경쟁력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최선"
신용보증기금 제주도 업무협약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11일 제주 제주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현장 간담회'에 참여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제주 제주시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에 특화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제주도는 신용보증기금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들 스타트업에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5%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 글로컬 특화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연계투자 지원 △민간투자 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창업 초기 지원) 및 기술 자문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각종 융·복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제주도청, 스타트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제주 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과 지원이 적은 점을 지적해 지속적인 관심과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제주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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