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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9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제12회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대가야 문화와 지산동 고분군을 널리 알리고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거쳐 지산동 고분군을 따라 주산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걸었다. 총 6km를 완주하는 동안 대가야의 역사와 고령의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었다.
군은 이번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도 마련했다. 고령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새살림봉사회는 먹거리 부스를 준비했으며 고령소방서는 안전체험부스를 진행했다. 또 고령군보건소가 참가자들을 위해 건강UP체험부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가수 강혜연과 최비송이 축하공연을 해 흥을 돋웠다. 경품추첨 이벤트도 많은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남철 군수는 "걷기대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리고 군민들이 함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고령군이 더욱 사랑받는 고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