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우주산업 규모를 2045년 세계시장의 10% 수준까지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3조2610억원으로 세계 우주 산업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환경 하에서 지난해 10월 달 착륙선 개발을 담은 달 탐사 2단계 사업 시행이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로 약 530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AP위성은 달 탐사 시험용 궤도선 본체 전장품 설계 및 개발(달 탐사 1차 다누리사업), 소형 성능검증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렇듯 회사는 달 탐사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해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달 탐사 2단계 사업에서 달 착륙선 뿐만 아니라 시험용 달 궤도선, 스텝위성(소형위성 개발 사업) 등에 대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수주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액을 증가하고 있는 환경하에서 향후 여러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수주 등이 확대되면서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정찰 초소형위성체계, 위성통신단말기 다양성 등으로 향후 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AP위성은 그 동안 군정찰위성인 EO/IR 위성의 탑재체 개발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서 검증위성용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탑재체 등을 개발하고 있어서 향후 수주확대 뿐만 아니라 수주의 지속성 등을 높일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