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판도 뒤흔들 주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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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날 국가대표 출신 세터 황택의 등 7명이 병역의무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전역자 명단에는 KB손해보험의 황택의를 비롯해 김도훈,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과 박지훈, 현대캐피탈 송원근, 한국전력 박지윤, 삼성화재 김인균 등이 포함됐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패하고 있는 KB손보는 황택의의 컴백이 천군만마다. 2016∼2017시즌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줄곧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황택의는 V리그 대표 세터 중 한 명이다. 신인선수상(현 영플레이어상)을 비롯해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베스트7 세터부문을 수상하며 차세대 한국 간판 세터로 자리를 잡았다.
KB손보는 지난달 병역을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에 이어 황택의까지 합류해 본격적인 반격을 꾀한다.
대한항공도 국군체육부대 간판 공격수였던 임재영의 복귀에 상당한 힘을 받을 전망이다. 리베로 박지훈의 복귀로 수비 보강 효과도 노릴 수 있다.
1라운드 선두권을 형성한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도 전역 선수들의 가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