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갈라타사라이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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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벌어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원정 4차전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45분간 뛰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기회를 모색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갈라타사라이의 강한 압박에 막히며 3골을 내줬다. 결국 2-3으로 패한 토트넘은 UEL 3연승을 멈추고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승점 10)로 올라섰다. 리그 페이즈 순위로는 토트넘이 7위다. 이번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면서 경쟁한다.
이날 슈팅 없이 볼 터치 2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에 그친 손흥민에 대해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공을 많이 잡지 못했고 잡았을 때도 상황을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평점은 4에 불과했다.
지난 9월 27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입어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손흥민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해 골을 넣었다. 그러나 통증이 재발해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건너뛴 뒤 3일 EPL 아스톤빌라전에 다시 출전해 도움을 추가했다.
이날은 역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반전만 뛰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