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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리더스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자생력 있는 미래도시 모델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평택시는 물론이고 화성, 용인, 안성 등 경기 남부권과 천안, 아산 지역의 지식인들이 창의적인 집단지성의 공론장을 형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해 함께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평택대는 포럼의 산파 역할을 맡아 온 이동현 총장이 직접 상임대표를 맡았다. 여기에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용주 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럼 창립식과 제3국제관 e-컨버전스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한킴벌리 전 대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NPI) 대표가 기조연설을 가졌다.
문 대표는 기업자이자 정치인으로서 본인이 주도했던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그 가능성을 전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로컬 혁신 사례를, 이강선 회장과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글로벌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무역항 중 물동량 증가가 가장 큰 평택항을 품은 평택시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이 발전하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이 포럼은 우리 대학이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오며 축적해온 지식과 연구·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서 "평택시를 비롯한 경기남부권.천안, 아산권이 '글로컬'의 모델 도시로 성장하도록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컬리더스포럼은 올 1월 평택대학교가 ESG 차원에서 개최한 '평택비전3.0포럼'을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의 의미를 담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향후 분기별 1회 이상의 정기적인 포럼과 매월 전문가 초청강의 등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