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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앞서 김학도와 홀덤특전사 모임단체는 홀덤으로 불법도박을 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외치고 불법도박근절 캠페인도 펼쳤다.
특히 금화작가로 유명한 김일태 화백이 이날 대회에 본인의 작품을 후원했다.
이날 대회 우승자인 조한용(42)씨는 "국내에서만 유독 좋지 않게 생각하는 편견을 불식시키고자 마련한 캠페인에 참여해 기쁘다"며 "수상한 김일태 화백님의 작품을 경매에 붙여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실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인1호 프로포커플레이어 김학도는 "홀덤대회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김학도가 개최하는 순수 후원 홀덤대회로 건전성이 부각되길 바란다"며 "홀덤이 스포츠 또는 마인드스포츠로 자리잡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홀덤 토너먼트가 국내에서 불법도박으로 취급받는 것이 가슴아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홀덤특전사 모임단체는 김학도가 만든 것으로 구성원 한명 한명이 계급이 주어져 활동 사항에 따라 진급도 되고 강등도 되면서 흥미 요소가 많은 홀덤모임 단체다.
김학도는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코미디를 비롯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왔다. 프로 바둑기사 한해원과 2008년 9월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특히 아마추어 시절 무려 8년간 40여 차례 국제 포커대회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