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출로만 1억4000만 달러 달성
디지털 마케팅도 확대…성약액 전년比 170%↑
'현장 해외무역관+글로벌 모니터링'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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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327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트라가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4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효과가 작용했다. 4대 플랫폼은 △수출지원사업 신청포털 '무역투자24' △상품·바이어 빅데이터 분석 포털 'TriBIG' △해외시장 정보포털 '해외경제 정보 드림' △디지털 상거래 포털 '바이코리아' 등으로, 특히 '바이코리아'에서는 지난해 데이터 2만6000개를 구축해 디지털 수출로만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84개국 129개 무역관'의 해외현장 조직 활용을 통한 마케팅에 최근 도입한 '바이코리아' 등 바이어와의 자동 연결 기능까지 결합했다. 이로써 지난해 인콰이어리(구매문의) 성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2325건, 지난해 인콰이어리 성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0.5% 증가한 1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인력 양성과 내부 업무 시스템에도 디지털을 적용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인력양성에서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구축해 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실무교육도 나섰다. 현재 국내에 고양·충북 등 총 12개소를 준공했으며, 코트라는 2027년까지 30개소를 구축해 5000명 인재 양성을 하겠다는 목표다.
코트라는 129개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모니터링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기업에 적기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공공기관 포럼'에서 이금하 코트라 기획조정실장은 "한정된 재화, 예산, 인력구조에서 기존 업무를 효율화하면서 심도있는 업무 지원을 위해 디지털화와 협업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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