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 진행 중"
"전·후방 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이종 산업 간 융복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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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열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평가팀 팀장은 1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와 공항 운영 효율화 필요성 상승에 따른 공항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증대에 여객·화물 프로세스, 보안, 검역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기존 공항 운영 사업 범위인 공항 건설과 유지보수, 운항, 터미널 운영, 보안·안전 등 분야에 AI와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을 적용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또 경제권 조성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전·후방 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공항과 이종 산업 간 융복합 혁신을 통해 공항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MRO, 항공기 연료, 항공기 제조 등 산업과 함께 공항이 예전과 다른 큰 발전을 이룩하고 있으며, 바이오 모빌리티, 반도체 등과 같은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양 팀장은 "인천공항의 여건은 좋은 편에 속한다"며 "인천공항을 통해 하루에 출국하는 여행객 수가 20만명인데, 이런 큰 유동 인구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혁신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고, 인천 경제자유구역,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육성함에 있어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은 지난 9월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단계(5등급)를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 공항 고객경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공항은 비행 3시간 이내에 61개 도시가 있고, 4시간 이내에 100개 도시가 있다"며 "이러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변화를 확산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