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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국내 최대 마력 트랙터 ‘MT9’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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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10. 30. 13:13

자율작업·전기 트랙터도 선보여
신재호 사장 "트랙터 대형화, 전동화, 자동화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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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MSTA 2024에서 공개된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MT9. /김유라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2024 KIEMSTA에 참가해 국내 기업 중 최대인 143마력 트랙터를 최초 공개한다. 고령화·대형화하는 농업 추세에 맞춰 넓은 농지를 효율적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했다. 힘과 섬세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동시에, 조작이 간편해 초보 농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30일 LS엠트론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2024 KIEMST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최고 마력대 플래그십 모델 MT9과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 자율작업 3.5단계 트랙터 등을 선보인다.

KIEMSTA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구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다. 올해는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한다.

1. MT9을 타고 등장하는 신재호 LS엠트론 사장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이 30일 KIEMSTA 2024에서 MT9을 타고 등장하고 있다. / LS엠트론

KIEMSTA 2024에서 최초 공개한 대형 트랙터 MT9은 143마력 모델로 국내 기업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힘이 세다. 또 작업 중 발생하는 저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후방에 최적의 유압과 유량을 공급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엔진이 급격히 뜨거워지는 현상을 방지해 작업 효율을 높인 것이다.

또 조작이 간편해 초보 농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이에 더해, 다음해 자율작업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MT9은 단순한 트랙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기대를 언제나 만족시키겠다는 LS트랙터의 의지의 상징이며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3. KIEMSTA 2024 기념촬영
신재호 LS엠트론 사장(트랙터 왼쪽 첫번쨰)과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트랙터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KIEMSTA 20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한편, LS엠트론은 이날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를 최초 공개했다.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용이한 25kW급 소형모델이다. 매연 배출이 없어 축사, 하우스 작업에 더욱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외 3.5단계 자율작업 트랙터 MT7도 이목을 끌었다. LS엠트론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완전 무인 트랙터의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기능 및 긴급 정지 기능을 적용한 3.5단계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LS엠트론이 유일하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이번 KIEMSTA에서 트랙터 대형화, 전동화,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국내 최고 넘어 세계적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당당히 내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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