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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등에게 실질적 도움”…다양한 행사 마련한 식음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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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0. 30. 11:19

삼양사,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 실시
스타벅스 코리아, JOB 박람회 진행
사진. 2024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
'2024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 포스터. /삼양사
식음료업계가 소상공인, 청년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는 전날 강원 강릉에서 '2024 제13회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한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의 6개월 대장정의 마지막이다.

올해는 지난해(8개 지역)보다 세미나 개최 지역을 늘려 730여명의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에게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레시피를 무료로 전수했다.

이날 서브큐 정종규·황명수·황지원 제과기능장은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을 의미하는 신조어), 메뉴 스토리텔링, 제로 트렌드, 음료 페어링 등 메뉴 개발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10종의 레시피를 직접 시연했다.
특히 △독일 전통 빵 '슈톨렌'을 착안해 만든 '샤프란 후르츠 브레드' △잘게 찢은 돼지고기 '풀드 포크'를 사용한 바질 버거와 베이크 △아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로 만든 머랭을 구운 뒤 크림을 넣은 '다쿠아즈'와 마카롱을 조합한 '마쿠아즈' 등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레시피 재료로는 삼양사가 생산하는 큐원 밀가루, 설탕 등의 기초 식재료와 냉동생지 외에도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 소스, 뉴질랜드산 앵커 버터 등 서브큐가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정 기능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레시피 개발과 시연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세미나를 통해 최신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이고 지역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스타벅스 사진자료3_스타벅스-JA코리아, 청년 대상 JOB 박람회 성료
JOB 박람회에서 바리스타들이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같은 날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리스타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JOB(잡)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박람회는 스타벅스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코리아와 2015년부터 이어온 진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전에 참가 신청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종로R점'의 수익금 일부로 조성된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바탕으로 △바리스타 멘토링 △모의면접 △나만의 음료 만들기 △커피 원두 비교 테이스팅 등 바리스타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취업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별도의 연수 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점장과 지역 매니저, 지원센터 파트너 등 임직원들이 청년들의 취업 멘토로 직접 나섰다.

이 밖에도 박람회에 참여한 청년 중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별도 채용 전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5~9월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교육 활동에서도 프로그램 이수 후 이력서 제출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2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의 취업 멘토로 활동하며 470여명의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이 중 매장 관리자 직급으로 승격한 파트너도 33명에 달한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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