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1402억…영업이익률 12.6%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교체용 타이어 시장 중심으로 확대된 수요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률 역시 12.6%로 지난해 대비 45.7% 상승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의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3분기까지 매출액은 72%를 달성했다. 42%였던 18인치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목표 역시 41.8%로 사실상 목표를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도 구축해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차용 타이어 차종 확대, 교체용 타이어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