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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매결연 20주년 베트남 빈시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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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4. 10. 28. 15:19

도서 기증 및 교류 성과 나눠
남양주시
홍지선 남양주 부시장(왼쪽)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판득동 베트남 빈시 당서기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빈시을 공식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홍지선 부시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단은 판득동 당서기장과 전 응옥 뚜 빈시장을 만났다.

전 응옥 뚜 빈시장은 간담회에서 "빈시는 현재 도시 확장과 발전 과정에서 남양주시의 경험을 공유해 주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2025년에는 빈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만큼 상호방문과 청소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대표단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생가를 방문해 빈시의 역사 유적지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빈시에 조성한 도로인 남양주 다산로를 시찰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남양주시가 빈시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도서 기증식도 진행됐다. 25일 땅타이마이 중학교에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 전래동화와 청소년 권장 도서, 다산 정약용 선생님 관련 도서 등 40여 권을 기증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증 도서에는 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인 <흰>과 <소년이 온다>도 포함돼 빈시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빈시 학생들이 기증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과 남양주시에 대해 더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라며 "양 도시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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