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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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한국경제인협회, KB금융그룹과 서울 중구에 있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with LICORN) 개막식'을 개최했다.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대규모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네이버, 카카오 등이 참여했다.
첫날인 28일 개막전에는 소상공인 52개 팀이 참여했다. 개막전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스타콘 스타즈 어워드), 시민 체험부스 등이 열린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강남역 인근 KB손해보험 사옥에서 특별판매전이 진행되며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온라인 '스타콘 특별 기획전'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는 중기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유망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은 중기부 올해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을 수상한 농부창고와 작년 올리브영 구강청결제 1위를 차지한 고차원, 우니를 활용해 이색 디저트를 개발한 속초갓포, 배우 정태우가 운영하는 대디푸드, 동해안 건어물을 최적으로 로스팅한 삼일건어물, 폐가죽을 재활용해 건강하게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핸드백 브랜드 투폴트(ToforTo),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5년 숙성한 프리미엄 천일염 해여름 등이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성장한 대기업들과 금융사,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합동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라이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콘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라며 "소상공인을 중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위기, 수출중심의 경제구조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까지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28일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R&D를 통해 혁신·성장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36개사가 신청·지원해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는 올해 선정된 50개사를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R&D 성과확산 위크'를 개최해 장관표창 실시, 우수제품 전시, 공공기관 매칭데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결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전담은행(IBK·하나은행) 투자지원 프로그램 참여, 금리감면(2.0~2.3%P)을 통한 저리융자, CES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대표적인 사례는 사업화분야에 선정된 지니웍스는 새로운 개념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서 과제의 누적매출액 899억원을 달성했으며 9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10μm 이하의 반도체·마이크로 LED 공정에 활용되는 미세입자 개발·제어 기술을 확보한 노피온이 선정됐다.
한계·재도전 분야에서는 영남산업이 선정됐다. 영남산업은 수밀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킨 CV 파형강관 혁신제품 등 기술개발을 통한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공공혁신 분야에서는 솔브가 선정됐다. 에너지 효율 향상, 저탄소 공정에 적합한 비금속 밸브를 개발해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등 공공매출액 8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