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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토교통부 주관 UAM 1단계 실증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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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0. 28. 09:47

3주간 전남 고흥 항공센터서
UAM 교통관리 플랫폼 및 절차 검증
1029 LG U+, 국토교통부 주관 UAM 1단계 실증사업 성료
LG유플러스와 GS건설 관계자들이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GS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항공 교통관제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며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8일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에서 UAM 교통관리 운영 주관사로, UAM이 정상 운영 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들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교통관리플랫폼 기능 검증뿐 아니라 UAM 운영에 중요한 통신망 구축, 교통관리 운영 등 기술을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UAM 시대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실증에 앞서 전남 고흥지역에 별도로 LTE와 5G 상공 통신망을 구축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개발한 CNSi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상 교통관리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이번 실증에 참여했으며, LG유플러스의 교통관리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점에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교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 랩장은 "이번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교통관리플랫폼과 교통관리절차를 실제 환경 수준으로 운용하며 상공 통신망을 이용한 교통 관제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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