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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가을, 우유로 면역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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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돈 기자

승인 : 2024. 10. 25. 12:46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일교차가 커지면서 체온 조절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가을, 천연 슈퍼푸드 우유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체 면역 세포의 약 70~80%가 장에 있는 만큼 장 건강을 유지하면 면역력도 올릴 수 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 섭취가 무엇보다 우선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을 공급해 소화 활동을 촉진하고 해로운 세균을 억제하며 장의 균형을 유지해 주기 때문이다. 우유는 이러한 유익균을 제공해 장 건강을 돕고 이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 우유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단백질은 신체의 세포 구조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발달과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가을과 같이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우유와 같은 비타민 D 공급원이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우유는 다양한 디저트 또는 음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면역력 증진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삼을 함께 갈아서 음료로 마실 수도 있고 가을 대표 계절 음식인 고구마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이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우유를 고를 땐 특히 품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진 국산 우유인지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국산 우유는 착유 후 적정 온도로 냉각한 원유를 살균 처리해 유통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아울러 세균 수와 체세포 수 기준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1A 등급 우유는 1ml당 세균 수가 3만개 미만, 체세포 수가 20만개 미만인 높은 품질의 우유다. 이 등급은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며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낙농 선진국의 기준과 비교해도 '깐깐한' 편이다. 신선함은 품질과도 직결된다. 국산 우유는 보통 2~3일 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유통기한은 보통 11~14일로 설정되며 냉장 보관은 필수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신선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장 건강을 돕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건강한 가을을 보내보자.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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