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한국방문단(단장 돤하이보段海波 외사판공실 주임)과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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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한중 관계자들. 왼쪽 다섯번째가 돤하이보 창사시 외사부주임, 여섯번째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에서 권 회장과 조예령 총무이사, 조우제 연구소장, 김용욱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창사시에서는 돤 부주임과 류성광(劉勝光) 닝샹(寧鄕)시 당위 외사 주임, 리쓰이(李思一) 푸룽(芙蓉)구 외사 부주임, 인전(尹珍) 창사현 외사과장, 저우위청(周雨城) 창사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주임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창사시는 역사와 경제가 균형발전하는 도시"라면서 "협회는 창사시와 한국 지방 정부의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돤 부주임은 "창사시에는 한국 임시정부 유적지와 3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있다"고 강조한 후 "한중도시우호협회가 한국 지방 정부와의 교류, 한국 기업과의 교류, 문화관광 교류 등 세가지를 도와주기 바란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돤 부주임은 권 회장의 창사시 방문도 요청했다. 창사시는 인구 1050만여 명의 역사·산업 도시로 3000여년의 역사 유적지들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부인 마오쩌둥(毛澤東)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