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버그도프 굿맨 매장 모습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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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럭셔리 주얼리&워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하이 주얼리'로 불리는 희소성이 높은 주얼리의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분더샵 청담 1층에서 인도 주얼리 하우스 '더 젬 펠리스'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브랜드 '무뉴'의 주얼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더 젬 팰리스는 1852년 인도 자이푸르 지역에서 탄생해 9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주얼리 하우스로, 인도 전통 공예 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앤티크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더 젬 팰리스와 무뉴의 주얼리는 에메랄드 등 다양한 원석과 천연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함께 사용, 숙련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거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앤티크 다이아몬드'와 '골드 컬렉션', '젬 스톤' 등 세 개의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판매 상품의 가격대는 형태와 소재 등에 따라 200만원대에서 7억원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분더샵 청담 1층에 마련된 매장 인테리어는 더 젬 팰리스와 무뉴의 대표적인 리테일 매장인 뉴욕 버그도프 굿맨의 주얼리 섹션을 모티브로 연출했다. 매장 중앙에는 미디어 타워가 있어 브랜드의 역사와 장인들의 작업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품권 증정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당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1000만원~9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구매 금액의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장재훈 신세계백화점 글로벌비즈 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주얼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170여년 역사를 지닌 브랜드를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 시장성이 검증된 브랜드에 대해선 사업 확대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