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세계화장품학회에 참석한 아모레·고운세상코스메틱…연구결과 발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1010011439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0. 21. 18:31

아모레퍼시픽, 인공 촉각 시스템·인공지능 주제
고운세상코스메틱, 파인 트리마이드 포스터 소개
세계화장품학회 우수 연구 선정_현장사진 (1)
지난 14~17일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우수 연구 상위 5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세계화장품학회는 전 세계 화장품 연구자가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80여개국을 대표하는 50여개의 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며 개인 회원은 1만6000명을 넘는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뷰티기업들은 '생물다양성과 화장품: 지속가능한 기술을 위한 과학'을 주제로 우수 연구에 선정되고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문성을 입증했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17일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센서노이드 관련 연구로 우수 상위 5위에 선정됐다.

센서노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AI(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이다. 센서노이드의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세계화장품학회 참가 및 우수 연구 선정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연구와 혁신 기술을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화장품 성분 '파인 트리마이드'를 포스터로 소개했다. 파인 트리마이드는 이 회사 피부과학연구소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성분이다. 지리산 소나무잎에서 식물성 오일을 추출했다. 여기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피토 세라마이드 성분을 찾았다.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엔피 성분이 손상된 피부장벽을 강화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파인 트리마이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 성분을 담아 '닥터지 소프트터치 핸드크림'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성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곽준엽 고운세상코스메틱 R&D(연구개발)본부 선임 연구원은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lip20241021161533
지난 14~17일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진행된 세계화장품학회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발표한 독자성분 '파인-트리마이드' 포스터.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