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리폼 의류 1만6000여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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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P&G는 지난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이날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용품용 점자 태그·스티커를 제작하고, 약 31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지원금을 기부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해당 사업은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간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전년 대비 2.1배 늘어난 17개의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한다.
작년보다 지원 규모와 품목도 확대됐다. 특히, 점자 태그와 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실제 수요자인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구성됐다.
한국피앤지 이지영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P&G는 한국 사회 내 소외된 취약 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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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유니클로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운영해 온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은 기성복 이용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본 사업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여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니클로는 현재까지 약 35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6000여벌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