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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기준에 따라 차량의 차종별, 주행 방향별, 시간대별 데이터를 수집해 기록하고 도로법에 의거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조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방도 11개, 시도 8개 등 총 21개 지점에서 실시된다. 이를 위해 약 220명의 조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조사원들의 안전을 위해 관측소별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사 종료 후에는 즉각 철수해 차량 운행과 차량흐름의 방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교통량정보 제공시스템에 입력된다. 이는 향후 도로 계획, 건설, 관리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제공된 데이터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되는 교통량 조사가 실효성 있는 도로교통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교통량 조사는 도로관리 정책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장래 도로망 발전 방향 설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사가 안전하게 종료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