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 직원들과 노원구청 관계자들이 동일초교 앞 스쿨존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11일 대국민 교통안전 향상 및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원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개소에 노란발자국을 시범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란발자국이란 차도와 가깝게 있거나 차도에 나와 신호를 기다리는 도중 발생하는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아이디어 시설물로, 어린이 보행자가 정지선 뒤에 그려진 노란발자국에 서서 자연스럽게 신호를 기다리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스티커를 설치한 구간은 서울시 노원구 지역 내 동일초등학교 인근 2개소와 수락초등학교 근처 교차로 1개소로, 총 3개소이다. 선정 기준은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중 신호위반 및 속도위반 등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노란발자국 설치 지역인 노원구청에서는 이번 협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국내 우편물 운송의 100%를 전담하고 있는 국내유일의 우편물류 공공기관으로서, 대국민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비 확대, 가짜석유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이번 노란발자국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