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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가을 및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FW(가을·겨울) 시즌 여행' 방송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4분기 150회로 확대한다.
특히 쇼핑엔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에 AR(증강현실)기술을 도입, 해외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배경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AR 기술은 스튜디오 촬영 시 실제 배경과 건물 등을 구현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연출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쇼핑엔티는 중국, 대만 등 근거리 지역부터 사이판, 보홀 등 동남아까지 AR 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인기 상품인 중국, 동남아 가성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AR 기술을 담아 현지 생동감을 부각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행 상품을 시작으로 자사 패션 브랜드인 '오디브'와 건강 프로그램 '건강해주홍' 등 순차적으로 AR 방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