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PWS 페이즈 그랜드 파이널 2일 차에 두 번의 치킨을 가져가며 PGC 직행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PWS 페이즈 2의 그랜드 파이널 결과에 따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과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진출이 정해지는 만큼 경기의 중요도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10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국제전 진출을 위해 포인트 하나하나가 소중한 디플러스 기아와 다나와 어택제로가 맞대결을 벌였다. 다나와 어택 제로는 단 1킬도 올리지 못 하고 디플러스 기아에게 전멸당하며 2일 차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도 6킬을 기록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탈락하며 순위 포인트를 쌓지 못 했다.
선두 광동 프릭스는 총 5킬을 포함해 8점을 추가해 117점으로 2일 차 경기를 마쳤다.
지엔엘 e스포츠, 젠지, 이글 아울스, 아즈라 펜타그램이 TOP4에 오르며 치킨 쟁탈전을 벌였다.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던 젠지는 자기장 주도권까지 잡으며 상대 팀들을 압박했고, 결국 젠지가 아즈라 펜타그램을 마무리하며 이 날 두 번째 치킨을 차지했다.
젠지는 10킬 포함 20점을 추가하며 총점 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PGC 직행을 노리고 있던 젠지였기에 이번 치킨은 의미가 컸고, 마지막 3일 차를 앞두고 기세를 올릴 수 있게 됐다.
2024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일간 5매치씩, 총 15매치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부터 4위 팀에게는 잔여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성적에 따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참가팀을 정하는 PGC 포인트가 차등 제공된다. 1위 팀에게는 PGC 포인트 120점, 2위에게는 60점, 이후 순위에 35점, 30점, 25, 20, 15, 10점이 지급된다. 그리고 그랜드 파이널 3위 안에 들어간 팀에게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의 진출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