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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최 위원장을 포함한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9명을 감찰위원으로 위촉했다.
최 위원장은 1988년 임관한 뒤 36년간 판사 생활을 이어 온 정통 법관으로 평가 받는다. 현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이자 전 울산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신임 위원들에게 "공수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감찰위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찰위원회는 공수처 감찰업무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한다. 중요 감찰 사건은 의무적으로 감찰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