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자재·향토 스타일 접목한 ‘흑돼지곰국’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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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년째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는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 JIBS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제주온반은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권분석 △신메뉴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등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진행된 재개장식에는 김경록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을 비롯해 오주연 신라면세점 제주점장과 김명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위생과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이용탁 JIBS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제주온반을 위해 약 3개월 간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주변 상권과 식당주의 특장점에 맞춰 새로운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을 통해 식당은 제주 향토 스타일을 접목한 '흑돼지곰국'과 '해장국밥', '흑돼지 떡갈비'를 새롭게 준비했다. 또 기존 메뉴인 비빔국수와 돔베고기는 재료와 조리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조미진 식당주는 "제주 향토 음식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따뜻함을 전하게 돼 설레면서도 기쁘다"며 "정직한 마음과 좋은 재료로 행복한 한 끼 식사를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