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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힘주는 편의점…셰프와 손잡고 지역명물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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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0. 08. 10:54

CU,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의 밤 티라미수 상품으로
GS25, 이연복 셰프와 파트너십 성과물 간편식 3종 출시
세븐일레븐, 진주땡초김밥 활용 김밥·버거 등 푸드 3종 선봬
편의점
왼쪽부터 CU '밤 티라미수컵', GS25 이연복 셰프 협업 냉장간편식 3종, 세븐일레븐 진주땡초김밥 활용 푸드 3종.
편의점 업계가 유명 맛집은 물론 셰프와 손잡으며 먹거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저렴하게 한끼를 떼우려는 편도족이 늘면서 업체간 경쟁으로 더 치열해진 모습이다.

CU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진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프로그램 속 인기메뉴인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밤 티라미수'는 '흑백요리사'에서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 편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한 상품이다. CU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 맛밤 득템 등을 활용해 출연진인 '나폴리 맛피아'가 만들었다.

방송 이후 최근 6일간(10월 1~6일) 자체 O4O 앱 포켓CU의 검색어 순위 톱10에 티마리수가 오르기도 했으며 레시피에 활용된 맛밤 득템(42.7%), 연세우유 크림빵(31.1%) 등의 상품 매출도 직전 주 동일 기간 대비 크게 올랐다.

CU_밤 티라미수 출시_1
CU는 흑백요리사 출연진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한 요리 경연에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밤 티라미수'를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CU는 나폴리 맛피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0일까지 포켓CU에서 사전예약하고 12일부터 편의점에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가 상품 레시피에 직접 참여해 흑백요리사 속 메뉴와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CU는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 추가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중·장기적 협업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앞서 CU는 올초 '프로페셔널 CU, 전문가와의 동행'이란 모토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 중식요리 대가 여경옥 셰프, 16대 제과제빵 명장 송영광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 협업 상품을 적극 출시해오고 있다.

GS25에서 모델이 GS25X이연복 쉐프 콜라보 상품을 들고 있다.
GS25에서 모델이 GS25X이연복 셰프 컬래버 상품을 들고 있다.
GS25도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을 강화하고 나섰다. GS25는 지난 6월 이연복 셰프와 메뉴 개발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 성과물로 10일부터 냉장간편식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첫 성과물은 이연복쯔란등갈비, 새우짬뽕탕, 매콤중화볶음짬뽕 등 3종이다. 모두 이연복 셰프의 킥이 들어가 있다.

'이연복쯔란등갈비'는 엄석한 등갈비를 중화풍 소스에 푹 역혀낸 야들야들한 식감에 추가 동봉된 특제 쯔란 시즈닝으로 향긋한 향과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이연복새우짬뽕탕'은 고춧가루와 고추기름 베이스의 매콥한 짬뽕국물에 배추를 더한 시원한 맛에 새우, 솔방울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ㄷ. '이연복매콤중화볶음짬뽕'은 이연복 셰프가 직접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인정한 상품으로 감칠맛 넘치는 볶음짬뽕 소스에 쫄깃쫄깃한 중화면이 어우러졌다.

GS25는 이달 중순 중화볶음밥을 추가로 선보이며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7-11) 진주땡초김밥 푸드_02
진주땡초김밥 푸드 3종
세븐일레븐은 경상남도 진주 유명 먹거리인 '진주땡초김밥'을 활용한 푸드 3종을 전국 점포에 출시했다. 지역 우수 먹거리를 활용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대표 핵심상품인 푸드 카테고리에 진주땡초김밥이라는 지역 인기 명물을 접목시켰다.

진주땡초김밥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진주땡초불고기김밥'부터 삼각김밥으로 재현한 '더커진진주땡초불고기삼각김밥', '진주식땡초불고기버거' 등이다.

진주땡초김밥은 청양고추의 방언인 '땡초'를 이용한 김밥으로, 타 지역 고추김밥이 고추가 김밥 내에 그대로 썰어져 나가는 데 반면 진주식은 잘게 다진 청양고추를 양념과 밥에 섞어 맵싹한 맛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 점이 다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전국 1만3000여점포를 기반으로 로컬 우수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고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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