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매출 30% 차지…"충성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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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20·30대 대상의 '영 트래블 클럽'에 이어 구매력이 큰 내국인 X세대를 대상으로 유료 멤버십 '트래블 클럽 X'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X세대는 1965년부터 1980년 사이에 출생한 집단을 일컫는 말로, 2024년 현재까지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소득과 소비 여력이 모두 높으며, 온라인 쇼핑과 스마트폰, AI 등 새로운 기술과 문화 또한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롯데면세점에서 해당 연령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내국인 매출의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구매액 또한 MZ세대보다 약 3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X세대 전용 '트래블 클럽X' 1기를 새롭게 진행하며 유료 멤버십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내국인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집은 오는 11월 3일까지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혜택 유지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다.
가입비 20만원을 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페이 20만원을 즉시 페이백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용 할인쿠폰 8만원 등 쇼핑 리워드와 함께 프리미엄 등급 업그레이드,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용권, 공항 인도장 익스프레스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X세대 전용 멤버십을 도입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특성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