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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하는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이에 따라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원F&B 산하의 동원식품과학원구원 포장개발파트와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협업했다.
각 기업은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등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동원F&B는 올해 8월부터 스테디셀러인 딤섬류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향후 냉동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연포장재로 확대해 연간 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김축 목표를 세웠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원료부터 유통,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마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매해 명절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100% 종이로 구성한 친환경 선물세트 등을 통해 탄소 저감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