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케팅 강화·협업으로 지역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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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그램은 로컬리티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매 시즌 국내 소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현지의 라이프스타일 △현지 상품 △컨텐츠 △핫플레이스 등을 고객들에게 소개해왔다. 로컬리티 프로그램은 이번 FW(가을·겨울)시즌부터 지역 상생이라는 키워드는 유지한 채, 현지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간이다. 1년 내내 한 도시를 소개하도록 변화했다. 긴 호흡으로 지정한 소도시에 집중해 진정성을 강조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시즌 함께 하는 지역은 '익산'이다. 에피그램은 2025년 봄·여름 시즌까지 익산 현지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두 번째 변화는 현지 마케팅의 강화다. 그간 에피그램이 현지의 상품들을 수도권의 에피그램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익산의 핫플레이스와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익산을 여행하는 관광객과 현지인을 타깃으로 에피그램의 진정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는 듀오 일러스트레이터 안초비와의 협업이다. 안초비는 지난 23FW시즌 로컬리티의 도시였던 보은과 함께했던 아티스트다. 에피그램은 이번 로컬리티를 통해 안초비와 함께 익산의 대표 문화 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캐릭터한 '미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