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조원 남성 뷰티 시장…뷰티업계 사활 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4010001943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0. 04. 17:02

국내 시장 매년 10%대 성장…업계 포트폴리오 전방위 확대
image.6F06704468172F4149258BA900827ADB20241002084512 (1)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블루 쿠션 4세대 리뉴얼 출시.
뷰티업계에서 남성들의 씀씀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다. 이에 뷰티업계도 남성 모델을 기용하는가 하면, 남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751억원에서 2022년 1조923억원, 2023년 1조10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남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해 뷰티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는 블루 쿠션 4세대를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로 기존 제품의 장점은 강화하고 스킨케어 성분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신제품은 비레디만의 독자 성분 블루 스킨 옵티마이저 기술을 적용해,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피부에 수분과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뉴트럴 톤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로이비'는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를 전면에 내세워 2030 남성들을 공략한다.

회사는 향수와 핸드크림 홍보에 주력한다. 오 드 퍼퓸 롤온은 바르는 타입의 향수 제품이다. 피오니 앤 화이트 머스크·베르가못 앤 화이트로즈 두 가지 향으로 출시된다.

핸드크림은 브랜드의 4가지 향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미니 디스커버리 세트로 선보인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지난 2015년 군 마트(PX)에 입점 후 국군 장병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레드 블레미쉬 포 맨 올인원 톤 로션은 간편함을 찾는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베이스 제품이다. 레드 블레미쉬 포 맨 라인의 기초케어 제품력에 자외선 차단 및 톤업 기능을 더해 토너· 로션·선크림·톤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민주 고운세상코스메틱 온라인영업팀 매니저는 "닥터지의 첫 남성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