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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줄 소설 공모전'은 지난 4년간 1만명 이상이 응모하고 1만2000여편의 작품이 투고됐다.
장르와 형식에 제한 없이 열 줄 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어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인 작가들에게는 데뷔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짧은 열람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본선에 진출했던 40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4회 열 줄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김시루 작가의 '유일무이'는 문장이 폭포처럼 떨어지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열 줄 소설을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존, 포토존 운영과 함께 한글날을 맞이하여 특별 제작된 '열 줄 소설' 메모지를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강민 KT&G 문화공헌부장은 "제한된 분량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친 '열 줄 소설 공모전'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은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