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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 간사장은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진행된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전체 415표(국회의원 368표, 당원·당우 47표) 중 215표(의원 189표, 당원·당우 26표)를 획득해 차기 총재로 결정됐다.
그와 경쟁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은 194표(의원 173표, 당원·당우 21표)로 낙선했다.
앞서 같은 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자민당 국회의원 72표, 당원·당우 109표를 가져가 총 181표를 기록해 1위로 앞섰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의원 46표, 당원·당우 108표로 총 154표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9명의 후보 중 총 736표의 과반을 기록한 이가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1위와 2위 간의 결선 투표가 실시됐고 이시바 전 간사장이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의원내각제로 운영되는 일본은 다수당인 제1당에서 선출된 수장이 총리직을 맡는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다음 달 1일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이을 후임으로 지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