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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디스 이즈 티원! 2치킨의 힘으로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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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9. 21. 23:36

동점 기록한 T1과 e스포츠 프롬 대전... 순위 포인트에서 앞선 T1이 1위
연속 치킨을 기록하며 선두에 등극한 T1
막판 뒷심을 발휘한 T1이 e스포츠 프롬 대전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PWS 페이즈 2 1주 1일 차를 선두로 마무리했다.

T1은 4매치와 5매치의 연속 치킨에 힘입어 총합 53점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e스포츠 프롬 대전(이하 e스포츠 프롬)도 53점을 올렸으나 2치킨을 기록한 T1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9점의 다나와 어택 제로(이하 어택 제로), 47점의 광동 프릭스, 34점의 디플러스 기아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21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첫 번째 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 T1이 4킬을 얻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디플러스 기아에 습격당하며 첫 번째 탈락팀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버웸과 광동프릭스, 지엔엘 e스포츠까지 탈락시키며 독보적인 킬포인트를 쌓았다. TOP4에 오른 시점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는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게임코치 아카데미를 제압하며 첫 매치 치킨을 차지했다.

다풀로수 기아는 치킨과 동시에 19킬을 올리며 순식간에 29점을 획득했다. 2위인 게임코치 아카데미는 14점을 획득했다.

2매치는 론도에서 펼쳐졌다. 1매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두 명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전사하며 전력에 큰 손실이 있었다. 광동 프릭스의 퍼포먼스도 빛났다. 주도적으로 교전을 유도한 광동프릭스는 살루트가 끝까지 살아남아 11킬을 올렸으나, 이후 지엔엘에게 탈락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것은 어택 제로였다. 어택 제로는 풀스쿼드를 유지하며 광동에 이어 킬 스코어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TOP4가 정해진 시점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2매치 치킨을 차지했다.

T1도 제니스가 혼자 남은 상황에서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주며 2위로 2매치를 마무리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3매치에선 초반 탐색전이 벌어졌다. 많은 교전이 벌어지지 않다가 자기장이 좁혀지며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벌어졌다. 1, 2위를 달리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와 어택 제로가 빠르게 탈락한 상황에서 중하위권 팀들이 치고 올라왔다.

TOP4는 광동프릭스와 슈퍼펙트 아카데미, e스포츠 프롬, 이글아울스가 차지했다. e스포츠 프롬이 탈락하고 슈퍼펙트가 이글아울스를 전멸시키며 2위를 확보했다. 수적 우위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던 광동프릭스는 치킨을 기록했다.

4매치는 태고에서 열렸다. 3매치는 치킨을 차지한 광동프릭스는 초반부터 킬을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 과정에서 인원 손실이 컸다. 결국 마지막 남은 규민이 e스포츠 프롬에 저격당하며 탈락했다. 이후 어택 제로와 e스포츠 프롬 등이 탈락하며 중하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그리고 풀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던 T1, 디바인 티엠, 게임코치 아카데미의 3파전이 벌어졌다.  이 중 게임코치 아카데미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T1은 다수의 연막탄을 활용해 디바인 티엠을 상대했다. T1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디바인 티엠을 압박했고 결국 4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5매치는 다시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점수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상위권 팀들의 향방이 중요한 매치였다. 광동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빠르게 탈락한 상황 속 e스포츠 프롬과 어택 제로는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았다.

T1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어택 제로 T1, e스포츠 프롬에게 둘러싸인 와중에도 끈질기게 버텼으나 결국 두 팀의 협공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T1과 e스포츠 프롬이 1일차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T1이 한 명의 인원이 더 많았고, 제니스의 정확한 샷이 e스포츠 프롬의 심장을 꿰뚫으며 T1이 2매치 연속 치킨을 차지했다.
연속 치킨을 기록하며 선두에 등극한 T1
초반 주춤하던 T1은 뒷심을 발휘하며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5매치 내내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은 e스포츠 프롬 역시 마지막까지 저력을 보여주며 1일 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뒷심이 아쉬웠다. 1매치 29점을 올렸음에도 이어진 4개 매치에서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5위를 기록했다.

2024 PWS 페이즈 2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로 펼쳐진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마지막 4주 차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2024 PWS 페이즈 2 우승팀은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위부터 4위 팀에게는 잔여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개인 상금을 준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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