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폰서비스 31% 급감…스포츠·레저용품 거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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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1조182억원) 증가한 19조9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료품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4.6%(3612억원) 늘어난 2조8363억원을 기록했다. 통신기기(41.3%)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2.4%), 농축수산물(15.7%), 생활용품(11.1%), 음식서비스(8.9%) 등의 증가율도 높았다.
반면 온라인 상품권인 이쿠폰서비스(-31.0%) 거래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스포츠·레저용품(-6.8%)과 문화 및 레저서비스(-0.2%)도 거래액이 줄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15조1173억원으로 전년보다 6.9%(9715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이쿠폰서비스(-26.0%)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7.9%), 음식서비스(9.3%), 생활용품(12.8%)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5.7%로 작년 같은 달(74.7%)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5조32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4조6397억원으로 9.0% 늘었다.
종합몰과 전문몰 거래액은 전년보다 각각 3.0%, 9.1% 증가한 11조8264억원, 8조136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