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진입 전 신원조회 시행 강조
시진핑 사상 학습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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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진핑 주석의 교육에 관한 중요 담화를 교사 육성의 필수 과목이자 교사 교육·육성의 중요 임무로 삼아야 한다. 수많은 교사가 그 심오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지행합일을 이루게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중국 당정은 그러면서 "교사의 교육가 정신 자각적 실천을 유도·확대해야 한다. 헌법·법률·법규를 모범적으로 준수하게 해야 한다"면서 "법에 의거해 교사의 직무를 이행하면서 당 중앙의 권위와 국가 이익을 훼손하는 언행을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원 도덕 위반 행위를 법에 따라 적발해야 한다. 대중의 반응이 강하고 사회적 악영향이 있는 엄중한 교원 도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무거운 처분을 가해야 한다"면서 "교직원 (직위) 진입 신원조회를 시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사 권익 문제에 관해서는 "교사 임금의 장기적 연동 메커니즘을 완비해 의무교육 교원의 평균 임금 수준이 현지 공무원 평균 임금 수준보다 낮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사의 임금 처우 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렸다.
중국은 최근 들어 외교·국방·경제·문화 등 영역별로 '시진핑 사상' 무장과 당 권위 강화에 주력해왔다. 교사들에 대한 지침 하달 역시 이런 맥락에서 파악해야 할 것 같다. 시진핑 우상화가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까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