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문국이 발행하는 영자 주간지 '베이징리뷰'가 이번호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를 티베트자치구 관련 커버 스토리에 보도했다. 베이징리뷰가 한국인의 인터뷰를 커버 스토리에 내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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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문국이 발행하는 영자주간지 베이징리뷰. 이번호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을 인터뷰했다./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베이징리뷰 타오싱(陶幸) 기자와의 이번 대담 인터뷰에서 "올해 두차례에 걸쳐 티베트를 방문했다. 한국의 서울 금천구(청장 유성훈)와 르카쩌(日喀則)시와의 우호교류를 성사시켰다"면서 "티베트에 대한 서방 언론의 비판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칭짱(靑藏·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 철도 개통 이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물류가 크게 개선돼 티베트자치구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한 후 "라싸(拉薩) 8중학교에서 한족과 티베트 민족이 함께 어울려 티베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리뷰는 중국 외문국이 발행하는 유일한 영자주간지로 유명하다. 무려 6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인관련 기사는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