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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클럽’ 이수근 “첫 녹화만 19시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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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 최지호 인턴 기자

승인 : 2024. 08. 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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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근이 '메소드 클럽' 촬영 당시 어려웠던 점을 전했다. /KBS
코미디언 이수근이 '메소드 클럽' 촬영 당시 어려웠던 점을 전했다.

26일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 이명섭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첫 촬영 당시 19시간 촬영했다. 60여분 방송될 것 같은데 그만큼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다"며 "웬만한 드라마도 그 시간이면 3회분은 찍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대해 "예능에서 대본 리딩은 최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본의 두께가 엄청났다. 그만큼 준비가 철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수근은 "코미디언이다보니 웃음에 갈증이 있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아도 대본과 어긋나면 PD님이 다시 해달라고 말씀하신다. 저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프로그램이 안 되면 출연진 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메소드 클럽'은 개그맨이 가르치고 배우가 배우는 KBS의 첫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이다. 오늘(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최지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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