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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이삿짐을 싸 들고 온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신성, 에녹이 '현역가왕',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에게 전입신고를 전하는 '한 지붕 세 가족' 특집이 담긴다.
특히 이날 각 프로그램의 1등인 손태진, 전유진, 미라이가 처음으로 노래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손태진이 우승자를 향해 특별한 선물을 걸겠다며 '불타는 트롯맨' 당시 받은 1등 트로피를 꺼낸다.
가장 먼저 무대에 나선 전유진은 '가야해'를 선곡하여 "나이는 37세, 이름은 지니"라고 손태진을 지칭하는 '나이 공격 개사'로 손태진의 멘탈을 흔든다. 손태진은 "승리보단 고정 출연 자리를 얻는 게 목적"이라며 "연상에게 사랑받는 남자여야 고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손태진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보이스로 '연상의 여인'을 부른다.
미라이는 나훈아의 '사랑따위는'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어 노래와 함께 섹시한 마이크 퍼포먼스까지 펼쳐 MC 대성의 극찬을 받기도 한 가운데 3개 오디션 우승자들이 펼치는 첫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또한 '천상의 목소리'로 사랑 받고 있는 리에는 한 출연자가 전한 '삶이란' 노래를 듣다 눈물을 쏟는다. 리에는 "51년 살아오면서 노래를 21살부터 했다. 내가 해온 것들이 맞는 건지 돌아보게 된다"며 "지금부터 딸에게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즐겁게 살아가는 제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눈물이 나왔다"고 모성애를 드러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