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처서 구입 시 직배송돼 물류비 절감
이달 중순부터 비축 천일염도 시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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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 배추는 오는 7일부터 8일, 천일염은 이달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여름배추의 연례적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9000톤(t)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바 있다.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까지 매일 150~200t씩 도매시장을 통해 방출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정부 비축 배추는 시중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총 194t 판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김치업체 등 대량수요처가 직접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복잡한 거래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며 "거래가 이뤄지면 수요처에 직배송돼 물류비가 절감될 수 있어 최종 공급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여름 배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김치업체에 최대한 배추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일 (사)대한민국김치협회를 방문, 공급 계획을 설명했다. 또 참여 희망업체는 사전에 온라인도매시장에 가입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실적은 지난 4일 기준 1768억 원으로 월 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