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공 쌓인 분"…내각 한솥밥 회상하며 덕담
한동훈 "한 총리는 정부의 기둥…애국적 정책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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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인날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한 총리를 만나 "민생에 있어서 총리님과 저희는 하나의 팀"이라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물가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지 않냐"며 "그때 (정부가) 해주셨던 정책으로 여러 물가 안정의 정책적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무역수지와 고용률, 성장률 등이 호전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가 민생 관련) 여러 법률을 내고 있는데 여러 가지 국회 사정 때문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하루빨리 협치를 중심으로 하는 상황으로 바뀌어 우리 국민들이 경제·민생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한 대표는 "저희가 정책적 문제를 정치로 풀어가는 문제를 꼭 해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하며 내각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려 19개월여간 한 총리와 소통했다.
한 총리는 내각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보아왔던 한 대표에 대해 "저도 몇십 년을 정부에 있었지만 우리 대표님을 처음 뵙고 저렇게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내공이 쌓인 분을 제가 만나본 적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평가하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 대표 역시 "제가 여당 당대표가 돼 누리게 된 기쁜 중 하나가 한 총리를 모시고 배울 수 있게 됐다는 점"이며 "장관 할 때 총리께 여쭤보면 정답을 알고 계신 분이어서 든든하게 여겼던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기둥이고 제가 완숙하고 애국적인 정책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덧붙였다.